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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일본해 억지 주장’ 오류 찾았다…경희대 김신 교수 “동해 명칭 되찾을 기회”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980 작성일 2004.02.13
내용 일본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할 것을 주장하면서 그 근거로 들었던 국제수로기구의 ‘대양과 바다의 경계’ 3차 개정판에서 동해(일본해)의 경계선 설정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이에따라 내년으로 예정된 국제수로기구의 ‘대양과 바다의 경계’ 4차 개정판에서 동해의 경계선을 다시 설정해야하는 것은 물론 이 과정에서 현재 일본해로 표기된 동해의 명칭을 다시 되찾을 수 있는 가능성도 커졌다.

김신 경희대 교수는 1953년 발간된 국제수로기구의 ‘대양과 바다의 경계’ 3차개정판에서 동해(일본해)의 남서쪽 경계선이 설정돼 있지 않다는 사실을 최근 발견,오류 시정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국제수로기구 사무국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 양국간 동해의 명칭이 논란이 됐지만 동해의 경계선 설정에 오류가 있어 이 해역의 존재자체에 이의가 제기된 것은 처음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동해는 남서쪽,남동쪽,동쪽,북동쪽,북쪽 등 5개 방향으로 경계선이 설정돼 있으나 이중 남서쪽 경계선이 모호해 사실상 동해는 경계선이 없는 바다로 규정돼 있다.

특히 동해의 서쪽 경계인 한국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어 한국의 영해에서 해상사고가 발생돼도 해난지점을 표시할 수 없을 뿐더러 동해와 황해가 중첩돼 있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김 교수는 주장했다.

김 교수는 “그동안 일본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할 것을 주장하면서 이에 대한 근거로 국제수로기구의 ‘대양과 바다의 경계’ 3차 개정판을 제시했다”면서 “그러나 동해의 경계선 설정에 오류가 발견돼 이 자료의 존재 가치가 사라진 만큼 일본측 주장도 설득력을 잃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과거 일본의 식민지 시절이후 동해의 명칭이 일본해로 바뀌었다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만큼 이번 개정판에서 동해의 명칭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수로기구가 1928년 처음 발간한뒤 37년과 53년 각각 개정된 ‘대양과 바다의 경계’는 세계지도와 해도 제작시 기준이 되는 책자로 내년에 4차 개정판이 나올 예정이다.

황일송기자 il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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