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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일본해'는 없다"<김신 교수>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796 작성일 2004.08.06
내용 (서울=연합뉴스) 함보현 기자 = 동해의 `일본해' 표기를 바로잡기 위한 운동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다경계선 상에는 `일본해'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희대학교 김신(국제경영학) 교수는 6일 국제수로기구(IHO)가 1953년 발간한 ` 해양과 바다의 경계(Limits of Oceans and Seas)' 개정판의 오류를 지적하면서 이같 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지난 30여년 간 동해관련 지도와 문헌을 수집하면서 인터넷 사이트 ` 동해포럼'(www.eastsea.org)을 운영하고 있는 `동해 연구가'. 지금까지 모두 7권의 동해연구서(영문판)를 펴내기도 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지도 및 해도(海圖)의 기준이 됐던 이 책자의 120개 바다구획 가운데 52번째 `일본해(Japan Sea)'는 경계조차 모호한 바다 이다.

특히 문제가 된 부분은 `일본해'의 5개 경계 가운데 남서쪽 경계에 대한 설명이 다.

1953년 개정판은 "남중국해, 중국해, 황해와 접한다"고 규정한 1928년 초판과 1 937년 개정판과 달리 "동중국해(Eastern China Sea. 50번 바다)의 북동쪽경계와 내 해(Inland Sea. 53번 바다)의 경계와 접한다"고 썼다.

김 교수는 이를 그대로 해석할 경우 `일본해'는 황해(Yellow Sea)까지 포함하게 되는데, 황해는 엄연히 51번 바다로 먼저 규정돼 있어 `일본해'는 경계가 불명확한 바다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해'가 내해의 서쪽 뿐 아니라 남동쪽으로도 접해 있다고 설명돼 있어 서쪽과 남동쪽 가운데 한 방향은 잘못된 경계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해'의 서쪽 경계인 한국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다"며 "바다가 서쪽 대륙인 한국과 연결되지 않으므로 독립된 바다로 성립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해양과 바다의 경계'의 2005년 개정판을 준비하고 있는 IHO에 이같 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IHO는 지난 2002년 개정판 초안에서 동해의 명칭과 경계 설명을 백지로 남겨둔 채 한일 양국이 자체적으로 합의점을 찾도록 권고했다.

한편 IHO의 전신은 1921년 모나코에서 창립된 국제수로국(IHB)이며 한국은 1957 년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hanarmdri@yna.co.kr

관련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072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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